- 사랑하는 이와 숙련된 셰프의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을 만나세요.
톰볼라는 2003년 방배동 서래마을에 설립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조용한 골목 한 켠에 자리해 쉽게 눈에 뛰지 않지만 이탈리아 작은 레스토랑의 정감을 담은 분위기와 음식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알려져 왔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분위기는 이태리 골목 어디선가 보았던 것 같은 친숙함과 이국적인 느낌을 동시에 준다.
편안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톰블라의 인테리어는 주로 우드&브릭으로 이루져 있으며 테라스에서 직접 가꾼 정원으로 유러피언 감성을 더했다. 피아노, 전축 등 클래식 음악 관련 소품과 유럽 주방용품, 클래식 영화 스틸컷, 와인과 음식 관련 예술품 등은 톰블라에서의 식사를 더욱 맛있게 돋군다.
톰즐라는 기본적으로 이태리 토스카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지중해식단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한 식자재 천연의 풍미와 질감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지중해식단은 맛 그리고 영양과 함께 인체보호기능이 뛰어난 식품들로 구성된 장수식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파스타, 빵 폴렌타 등의 곡류와 콩류, 풍성한 양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육류, 해산물 및 치즈 등의 유제품들로 구성된 이 식단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균형 잡힌 식단이다.
또한 현대인의 건강식 필수 요소인 ‘저염식 조리’는 톰블라의 자랑이다. 이를 위해서 식자재가 함유하는 천연의 염도를 소스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리함으로써 소금 간을 거의 하지 않고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고객의 나트륩 섭취를 극소화 하고 있다.
아직 ‘서래마을맛집’ 톰볼라를 찾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 사랑하는 이와, 작은 이탈리아 나만의 공간에 들어가 숙련된 셰프가 직접 제조하는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을 함께 즐겨보기를 권한다.
신상열 기자 262262@kote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