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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고수가 되는 기업R&D지도사의 쿠션 전략

기사승인 2023.12.20  1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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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을 함께 물병에 넣고 아무리 심하게 흔들어도 결국 물은 아래로 기름은 위로 올라가서 섞이지 않습니다. 기업이 물이라면, 보증기관은 기름에 해당하여, 기업이 기대하는 만큼 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물과 기름을 하나가 되도록 하는 촉매제가 있습니다. 즉, 염화나트륨(NaCl) 이라고 하는 소금이 바로 그것입니다. 소금은 물과 기름이 하나로 결합하게 하는 화학적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물과 기름에 소금을 넣게 되면 물과 기름이 뿌옇게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업과도 친하고 보증기관하고도 친한 '소금' 같은 존재가 있을까요? 네, 바로 주거래은행이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업무는 통상 주거래은행의 부지점장이 담당하고 있는데, 부지점장을 기업으로 부르거나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보증 기관 이용에 도움을 청하면 의외의 결과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거래은행은, 기업마다 보통 두 군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데, 기업의 보증신청에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주거래 은행에서 보증 대출을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예상한 보증 가능 산출 금액이 1.8억 원이고, 기업에서 이번에 필요한 금액이 2억 원이라면 주거래 은행의 도움을 받게 되면 이 부분을 생각 보다 쉽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는데, 이때 주거래 은행 담당자(주로 부지점장)는 주거래은행 기여 점수가 올라야 기업에 유리하다고 하면서, 급여 CMA 계좌 개설이나 은행카드 발급 같은 것을 요구하게 되는 데 기꺼이 협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당구를 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벽을 먼저 맞추고 공을 맞혀야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쿠션이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직접 보증기관을 기업이 상대하다 보면 물과 기름이 융합되지 않듯 껄끄러운 상황을 주거래은행의 협조와 도움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는 것...

이것을 '쿠션 전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https://goo.gl/forms/5w97TMN0YWWWAv8m1

https://cafe.daum.net/policyfund/HhFz/744

https://cafe.daum.net/policyfund/HhFz/733

기업정책정보신문 info@kotera.or.kr

<저작권자 © 기업정책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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